본문 바로가기

일반

MS, Bing 온라인 시장에 대한 움직임이 수상하다

지금까지 온라인 광고시장은 블루오션 영역으로 자리잡으며, 검색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는게 광고라는건 누구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2009년 1Q의 경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몇 년전에 전문가들이 내놓은 검색광고 시장에 대한 레드오션 예견은 현 시점에서 봤을때 다소 성급한 것이 아니였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물론 그 시점에서,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고, 정황상 현상유지가 고작이거나 사양길로 접어드는 일만 남았다고 예측할 수밖에 없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7, 2008년 국내외 자료를 보더라도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은 꽤나 밝습니다.

[미국 검색광고 시장]


[국내 검색광고 시장]

이러한 시장에서 구글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동안, OS, Office의 라인센스를 주 수익원으로
삼고 온라인 시장을 등한시해왔던 MS(Microsoft)사에서 드디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맥광고 업그레이드
광고 센터 리뉴얼
Live 캐쉬백 서비스 확장
메신저 통합 광고 서비스 확장
새로운 브랜드 검색 서비스 오픈 "Bing"
Bing 무료 전화 검색 서비스 오픈
기타 부수적인 검색광고 서비스 오픈
지난해 야후 인수에 실패한 후 연간 최소 12억달러를 온라인 시장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이 후, 얼마전에 향후 5년간 이익의 10%를 온라인 검색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며 구글의 독주에 제동을 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아직까진 "Bing"이 순주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다소 고무적이지만, 구글 또한 이런 움직임에 그저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 거대 회사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결 양상이 개인적으로 즐거움이 아닐 수 없는데, 국내 온라인 시장을 돌아보면 왠지 한숨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명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NC(엔씨소프트)가 다음을 인수할 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돌았던 게 다소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내심 사실이였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하지만, 이런 카더라 통신에 의해 한때 다음의 주가가 상승하고 NC의 주가는 하락했다고 하니, 아무래도 거짓이든 실제든 시장의 흐름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이런 움직임들은 다소 소극적으로 이뤄질 듯 합니다.

어떤 모습이든 좋으니, 한 회사의 독주는 그만 되었음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