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그림이 천 개의 단어보다 가치가 있다’ 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다. 정보 홍수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보 시각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정보 시각화는 수많은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심 있는 데이터 뭉치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각화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구조분석, 특징분석, 패턴분석, 트렌드 분석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한편 시각적 인지능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시각적 인지 판단능력을 비롯해서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논리 판단 능력, 그리고 인간의 기억력에 근거한 개발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마다 요구수준이 다르므로 정보 시각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이용자 연구가 필요하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도 3D 웹서비스들을 분석하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현실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인터넷의 미래가 3D로 변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듯 세계를 리드하는 검색전문사이트 구글(Google)도 갭마인드(GapMinder)사의 트렌달라이저(Trendalyzer)를 인수하면서 정보 시각화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최근 웹2.0이 이슈화되면서 정보 시각화는 더욱 중요한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사이트 하우징맵스닷컴(HousingMaps.com)이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 구글맵스(Google Maps)와 연계해 부동산 정보를 전개하는 등 정보 가시화가 어느덧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구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yeskisti.net/yesKISTI/Briefing/KistiWin/View.jsp?seq=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