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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유희

[도서]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79년생 위지안, 인생의 정점에 올라 많은 것들을 이뤄나갈 시기에 암과 투병하며 언제나 뒷전이였던 소소한 삶의 소중한 부분을 알아가는 시간의 기록을 보았다. 위지안의 글을 읽으며 생각해본다. 늘 곁에 너무도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보이지 않고 매번 차순위로 밀리는 가족. 무너져 내릴듯한 고통이 엄습하기 전까진 무심하고 관심조차 없는 건강.모든걸 놓을때 드디어 갖을 수 있다는 현자의 말처럼모든걸 잃고서야 비로소 내가 가진 것들을 알아 볼 수 있게 되는 건 진리인지도 모르겠다. p.58, "사랑은 나중에 하는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우린 모두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의 가치와 그들이 내게 준 무한한 사랑과 기쁨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내쉬는 숨결속에서따사로운 햇살에.. 더보기
[도서] 스타트업 바이블 스타트업 바이블 author배기홍 publisherKihong Bae ISBNISBN10: 8996421227, ISBN13: 9788996421221 Page 47 "... 오늘도 아침 7시에 일어나 누구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합니다. 왜냐고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시간동안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내 자신을 위한 일을 하고 있었는지.... Page 64 "스타트업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먼저 확신을 가져라. 아주 소박한 아이디어라도 괜찮다. 일단 뛰어 들면 더 넓은 시야를 얻게 되고, 아이디어도 한층 더 충만해질 것이다." 일단 시작하면 50%는 성공인건가?!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깐.. Page 123 짐.. 더보기
[도서] SNS를 어떻게 접근하고 활용할 것인가. "소셜 웹 사용설명서" 작년 10월쯤 애플의 아이폰이 되늦게 출시되면서 트위터를 비롯, 토종 SNS인 미투데이 그리고 페이스북까지 많은 서비스가 태풍처럼 한반도를 휩쓸었다.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회 곳곳의 요소에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SOCIAL" 이라는 인간사회에서 의식주처럼 삶의 직접적이고 불가피한 "관계"라는 것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찌보면, 소셜이라고 말하는 것은 다양한 모습 또는 의미로 변화를 거듭해 왔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형태)의 차이로 다르게 인식되어져 왔을뿐이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포털, 이통사 그리고 기업까지도 SNS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놓은 이 시점에서 "소셜 웹"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세세.. 더보기
[도서] 추억을 위한 나만의 멜로디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이라고 하면 너무도 고상해서 올려다 볼 수 없는 저 높은 어딘가에 있을거란 생각에 다소 가까이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클래식과 좀 더 친해져볼 요량으로 다시 생각을 하게 된 건, 어느 책에선가 영어를 잘 듣기 위해선 귀를 터야 하고, 귀를 트기 위해선 매일 같이 영어를 들어야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영어와 비슷한 데시벨의 클래식을 많이 들으면 귀가 트인다고 하더군요. 다소 클래식에 접근하려던 의도는 불량했으나, 쉽게 내 생활속에서 유유히 흐르는 자연의 소리처럼 클래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부제 : 메마른 마음을 적시는 나지막한 울림 부제목에서 얘기하듯 음악이란 영화의 BGM처럼 우리들의 삶을 되돌려 보게.. 더보기
[도서] 행복의 공식(The Science of Happiness) 행복에 대해 여러가지 실험결과와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풀이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얼마전 TV 모프로를 통해 "방실이"라는 가수에 대해 알게되었다. 뇌경색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서 회복기에 접어 들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짧은 인터뷰 내용이였다. 인터뷰 내용중에 "돈이 많아도 아무 의미 없어요. 물 한모금 목구멍으로 삼킬 수 있었을때 감격의 눈물이 나오더군요"라는 말이 있었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일까?! 인간의 감정 표현은 교육 수준, 사회적 경험과는 무관하며 본능적으로 세포 하나하나에 표현방식이 각인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경험치에 따라 행복에 대한 반응 속도는 다를 수 있다. 즉 행복을 많이 경험한 사람일수록 보다 빨리 행복감에 젖어 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행복의 미소는 비자율 .. 더보기
[도서]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숲)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9 (http://blog.yes24.com/document/344966) 내가 처음 이 책을 알게 된건 95년쯤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그전까진 일본문학에 대해, 아니 일본에 대해 그다지 흥미가 없었을뿐아니라 일본에 대해선 사회문제가 발생될때마다 적의를 가지고 떠올리는게 전부였었다. 모든게 그렇듯이, 이 책도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읽으면 읽을수록 빨려드는 하루키만의 묘한 힘에 이끌리게 되었다. 글자속에서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잃고 싶지 않다고 매달릴수록 가까.. 더보기
[도서]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8 (http://blog.yes24.com/document/338319) 1년전 쯤에 출판되어 한동안 많은 광고를 했었던 책이다. 하지만 광고 카피가 맘에 들지 않아 그다지 관심밖의 책으로 남아 있었다. 광고 카피에서 느꼈던 짙은 상업적인 말투는 거부감을 배가시킬 뿐이였다. 그런데, 어쩌다 이 책을 사고, 어느순간 상업성을 비난해 가면서 열심히도 읽어가고 있었다.(아마도 광고카피가 "두명의 남녀작가가 연애편지를 주고받듯 써내려간 ...."으로 시작해서 좋은 미사어구는 다 들어간 어쩌구 저쩌구 였.. 더보기
[도서] 괴물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9 (http://blog.yes24.com/document/334421) 올들어 몇권의 이외수씨의 책을 읽고 조금은 실망을 한것은 사실이다. 물론 글이 형편없다거나 하는 그런것과는 다른, 그의 작품에 대한 기대에서 오는 작은 배신감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이외수일수 밖에 없다는 확신을 들게 만든 작품이 바로 이것이다. 5년동안 심여를 기울여 완성했다는 소설답게 멈출 수 없는 전개와 수많은 등장인물, 그리고 그 모두가 주인공인 등장인물들의 개성있는 성격과 상황을 세세하게 그리고 있다. 모두가 주인.. 더보기
[도서]키친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0(http://blog.yes24.com/document/345844) 삶은 죽음과 얼마나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 걸까? 매시간 죽음을 곁에 두고 실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잊고 살수 있다는게 매번 신기할 뿐이다. 사라져 버린다는, 더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느낌은 무엇일까? 함께 살던 할머니를 잃고난뒤 혼자가 된후 우연히 자신의 할머니와 친분이 있는 남자애의 집에서 함께 살게된 주인공. 어머니이면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이 남자와 셋의 평범하지 않는 동거가 시작되면서,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새.. 더보기
[도서]설국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45 (http://blog.yes24.com/document/327787)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세상... 터널을 지나고 나면 눈앞에 펼쳐지는건 오직 하얀색으로만 뒤덮힌 세상 상상만으로 마음속 가득 퍼져 오는듯한 기분이 느낀다. 처음 '설국'이라는 책을 알게된건 아마도 10여년전 TV에서였던것 같다. 동양인으로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것과 수차례 일본내에서는 영화로 제작되어 그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등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기억의 짜투리속에 남아 있던게 근래들어 불현듯 다시금 불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