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 BC(2008), 롤렌드 에머리히
시대적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구의 탄생과 현인류의 기원에 대해 정리된 자료를 첨부한다.
시기 |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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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년전 |
지구 탄생 |
41억년전 |
바다와 대기 형성 |
40억년전 |
무산소 상태에서 RNA 출현, 자기 복제 |
39억년전 |
원형세포 출현, 탄소와 산소를 이용. |
35억년전 |
박테리아 출현, 광합성 시작 |
30억년전 |
대기중 산소 증가 |
21억년전 |
진핵세포 출현, 세포 핵과 미토콘드리아 등 세포내 기관 형성. |
12억년전 |
양성생식 시작, 육상 생물체 출현 |
10억년전 |
다세포생물 발생 |
6억년전 |
해면동물 발생, 운동기능 없이 소화기능만 있음 |
5억년전 |
(캄브리아기) 어류 발생 |
4.7억년전 |
원시 식물 육상에서 발생 |
4.5억년전 |
원시 동물 육상에 상륙 , 곤충과 거미 등 |
3억년전 |
상어 황금 시대, 양서류와 파충류 발생, 석탄, 석유 형성 |
2.5억년전 |
악어류 공룡 발생 |
2.2억년전 |
건조기후, 포유류 발생 |
2억년전 |
디노사우르스 등 거대 공룡 발생 |
1.8억년전 |
판게아 대륙 분열 |
1.6억년전 |
수중 포유류 발생 (오리너구리), 티라노사우르스 발생, 거대 공룡시대 |
6.5억년전 |
멕시코 유타칸반도에 혜성 충돌. 직경 170km의 충돌 흔적 남김. |
4천만년전 |
영장류(원숭이) 발생 |
1천만년전 |
건조기후, 인류의 선조와 고릴라 선조가 분화됨 |
5백만년전 |
인류 조상과 침팬지 조상이 분화됨(침팬지와 인류는 유전자 98%가 일치) |
370만년전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출현 |
2백만년전 |
도구 사용 원인 호모 하빌리스 homo-habilis출현, 인류의 뇌에 언어 중추가 생겨남. |
180만년전 |
직립원인 호모 이렉투수 homo-erectus 출현 |
50만년전 |
북경원인 출현 석탄 사용 |
19만년전 |
호모 사피엔스 조상 에디오피아에 출현 |
15만년전 |
현생인류의 여성 조상 유전자(Mitochondria Eve) 아프리카에 출현 |
13만년전 |
네안데르탈인 출현, 장례 매장 풍습. 창 사용, 언어 발달 |
10만년전 |
호모 사피엔스 homo-sapiens 출현. 아프리카로부터 이동하며 피부색 분화, 백인종 등 형성 |
82000년전 |
동물 뼈로 작살을 만들어 물고기를 사냥함 |
74000년전 |
인도네시아에서 토바 화산 폭발 Supervolcano . 6년간 여름이 없고 1000년간 빙하기 초래. 대부분의 구석기 인류 멸종 |
70000년전 |
마지막 빙하기 시작. 조개 묶음 목걸이 등장. |
60000년전 |
현생 인류의 남자 조상 아담유전자 (Y-chrosomal Adam) 아프리카에서 출현 |
50000년전 |
현생 인류 아프리카로부터 유럽과 호주로 이동 |
40000년전 |
크로마뇽인 프랑스에서 맘모스 사냥 |
32000년전 |
독일에서 조각품 만듬. 프랑스에서 피리 만듬 |
30000년전 |
현생인류 일본과 아메리카에 진출 |
20000년전 |
프랑스에서 기름 등잔 사용, 중국에서 뼈바늘 사용. 러시아에서 맘모스 뼈로 집을 만듬. |
16000년전 |
일본 북동부에서 질그릇 제작(신석기 시작) |
15000년전 |
빙하시대 끝남, 해수면 상승. 일본이 한반도에서 분리. 시베리아와 아메리카 분리 |
12700년전 |
북극 빙산 용해로 영거 드라이아스기 시작. 1200년간 혹한기. |
11600년전 |
영거드라이아스가 급격하게 끝남. 고원문명 시작. |
11000년전 |
인류 500만명에 도달, 털맘모스 멸종. 개를 사육하기 시작 |
10000년전 |
중동 지역에서 농업 발전. 밀등 8개 곡물과 과수 재배, 도시 인구가 19000명까지 증가 |
9000년전 |
반영구적인 주거 개발, |
8200년전 |
8.2K 사건. 기후 급냉 200년간 |
물론 영화에서 역사적 고증을 통한 다큐멘터리를 원하지는 않는다.
또한 영화의 CG의 정교함이나 규모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 논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언제나 처럼 헐리우드 영화에서 선악으로 묘사되는 집단(?) 혹은 지도자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그러고 보면 말이라는게 음모론의 시작이 그렇듯 꿰어 맞추면 뭐든 들어 맞는다. 일단 이런 것들이 우숩다.
그렇지만 꿋꿋하게 웃긴 짓을 하리라.
들레이 라는 주인공 청년이 거주하는 곳은 시대적 정황상 중동 어느 지역 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님 말고...
일단 이 부족들은 채집, 수렵활동을 통해 살아간다. 그리고 백인에 가깝다. 다른 여느 부족은 농경사회로 정착된 생활을 하며, 흑인이다.
그리고 백인에 가까운 이 종족의 천문학은 꽤나 발달된 모양이다.
그리고 들레이라는 청년은 육체적인 부분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꽤나 돋보인다. 영웅은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
또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선 자기 희생도 서슴치 않고 양심에 벗어난 행동을 해서도 안된다.
아!! 언제나 백전을 백전을 위한 전투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너 다 해라.
자, 여기까지 기본적인 것들을 정리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과연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했던건 무엇이였을까? 난 모른다. 그저 내가 본걸 나만의 방식으로 얘기할 뿐이다.
'신'이라고 불리는 한 사람의 야욕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은 끌려가 죽을때까지 노예로 살아야 하며,
끝없는 노동을 해야만 한다.
그저, 한사람을 위해 피로 물든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
그런데, 왜 그들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한없는 두려움과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을까?
마지막 들레이의 창이 신을 꿰뚫는 순간까지 그의 등장에 끌려온 모든 노예들은 고개를 들지 못한다.
그의 실체가 신이 아닌 하찮은 한명의 인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까지...
그리고 그 창에 꿰뚤린 채 드러난 모습은 하얀 피부의 백인....
아마도 그들은 인간의 피부가 빛이 나는듯 하얗고 바다처럼 파란 눈에 신이라고 단정 지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이것 또한 우리가 범하는 외모로 한 사람의 모든걸 결정지어 버리는 우매함을 얘기하고 싶었는지도...
영화를 보며 '신'이라는 존재는 현재 세계의 정의를 외치며 무차별 살육과 전쟁을 일삼는 미국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존속을 위해선 '신'이라는 존재가 시종의 눈을 멀게 했듯... 우국이라는 미명하에 손발을 묶고 완전한 사육(?)을 하고 있는지도...
물론 이런 존재가 더욱더 커다란 힘을 갖기 위해선 영향력 있고, 절대적인 복종을 약속하는 주술사가 있듯이
일본이라는 존재가 있어야 한다.
처절하게 짖밟혔음에도 그 앞에선 언제나 해맑은 미소를 지어 주고, 모든 걸 내어줌에 있어
한없는 자애를 배풀 수 있는 존재가 말이다. 그러면서 '신'을 제외한 모든 이에겐 하이애나와 같은 야수(?)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
언제까지나 이 글은 영화에 대한 글이라기 보다는 영화를 보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많은 빈틈과 함께
그다지 완성도가 높지 않다.
잊기 전에 간단하게 정리해 놓고 싶은 심정이였달까..
시간을 내서 다듬고 논리적으로 구성해야 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