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이 그리운 이유. 사람이 무척이나 그리울 때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면서도 누군가가 간절히 그리워 질때가 있다. 그저 편하게 말을 건네고, 아무런 평가없이 들어줄 누군가와... 내 말에 책임을 질 필요도 없고, 거침없는 험담에도 너그러이 이해해 줄 수 있는.... 술에 취해 모든 걸 게워 낼때 말없이 다가와 등을 두두려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내 아픔에 같이 힘들어 하고, 그러면서도 웃을 수 있는 힘을 주는 사람이 말이다. 가만.....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되어 줄 수는 있긴 한거야?! 가끔은 아내에게도 털어 놓지 못할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가슴속에 꼭 끌어 안고 세어나오는 한숨을 감추며 살아야 하는... 인생은 각자의 섬에서 살아간다는 말이 단순한 언어유희를 위한 미사어구가 아니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