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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유희

[도서] 지도로 보는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오래전부터 지리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2009년 IT 트랜드와 부합되는 도서가 있어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2009년도 뜨거운 감자로 등극할만한 서비스는 맵을 활용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각설하고, 이 책은 유년시설 사회과 부도를 들고 행복해하던때를 떠올리게 한다.
책의 크기가 그렇고,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화려한 칼라로 펼쳐지는 세계의 모습들이 그러하다.
이 책이 특기할만한 사항은 지도를 통해서 세계의 경제, 정치, 군사력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억에서 희미해져만 가던 지리(에너지, 종교)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에 충분하다.
얕은 상식으로 수많은 나라들(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이 평가 절하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새삼 놀랐다.
인도의 경우, 인공위성을 쏘아올릴만큼 과학이 발달되었고 핵을 보유하고 있음은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다.
하지만, 식량자립국이라는 사실과 군방비에 막대한 자금을 할애하고 있다는 건 이 책을 보고서야 알게되었다.
인구, 일반 자원-화석연료를 제외한 물, 넓은 대륙등-들이 강국으로 부상하는데,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서도 새삼 되짚어 보게 되었다.

정치, 경제, 종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실제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그려지므로
이해도가 높을뿐더러 향후 흐름에 대해서도 나름 점쳐 볼 수 있다.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따라잡기엔 다소 부족한 점도 없잖아 있지만,
현 시점을 인지하고 변화를 감지하기엔 부족하지 않을 듯 싶다. 무엇보다 향후 수십년 내에 우리 인류가 직면하게될
사안들에 대해 집중점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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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도로 보는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저자 :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비르지니 레송, 프랑크 테타르
역자 : 안수연
출판사 : 책과함께
가격 : 1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