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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야후 광고시장에 도전하는 Quigo

구글(Google)과 야후(Yahoo)가 장악한 인터넷 검색광고시장의 약 90%정도를 지배하고 있는 작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미국의 거대 미디어인 ESPN과 폭스뉴스(Foxnews), 신문체인인 콕스신문(COX Newspapers) 계열 17개 뉴스사이트는 최근 구글이나 야후와의 거래를 끊고, 문맥광고  업체 퀴고(www.quigo.com)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퀴고는 인터넷 문맥광고 시장에서 약 1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한 데 불과하지만 이 기업의 최근 성장세는 구글의 문맥광고 판매방식을 바꿀 정도로 위협적이다.
구글이나 야후의 전통적인 문맥광고 방법은 수천~수만개의 웹사이트에 문맥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인데, 광고주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사이트에, 언제 광고가 실리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데, 이에 반해 퀴고의 강점은 광고주들에게 자신들의 문맥 광고가 어떤 사이트에 게재됐는지 리스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구글이나 야후와 달리 광고주들이 원하는 사이트에만 광고가 뜨게 하는 방법을 제공했다. 콘텐츠가 형편없는 ‘3류’ 사이트에 광고주들의 광고가 뜨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퀴고의 강점 정리
1. 광고주가 원하는 사이트에만 광고가 뜨도록 설정 가능
2. 광고물이 노출되는 사이트 목록 제공
3. ‘Ads By Google’이라는 표시 대신 광고주의 브랜드명으로 노출 가능
4. 사업모델을 “문맥광고”로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