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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데모데이(난상토론)에 다녀와서... 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 같다는 초조감에 서둘러 도착했으나 의외로 부가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모임이다. 참가자들의 이름이 익숙한 반면에 만난 사람들은 꽤나 낯설고 어색하다.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온만큼 무언가를 배우고, 얻고 갈 수 있었음 좋겠다. 간단한 아이브레이스크 시간으로 몇몇 사람들의 소개를 듣고 나니, 새삼스레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관심사로 엮일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1. 반크(http://www.prkorea.org), 한국 문화,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자 하는 반크 단장 박기태 1) 반크 10년간의 활동사항에 대해 리뷰, 신규 3개 사이트 오픈 예정(Free) (1) 11개국 언어로 사이트 개발(11년) 2) 한국 청소년들이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1인으로 만들어 보자라는 것이 .. 더보기
[도서]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숲)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9 (http://blog.yes24.com/document/344966) 내가 처음 이 책을 알게 된건 95년쯤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그전까진 일본문학에 대해, 아니 일본에 대해 그다지 흥미가 없었을뿐아니라 일본에 대해선 사회문제가 발생될때마다 적의를 가지고 떠올리는게 전부였었다. 모든게 그렇듯이, 이 책도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읽으면 읽을수록 빨려드는 하루키만의 묘한 힘에 이끌리게 되었다. 글자속에서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잃고 싶지 않다고 매달릴수록 가까.. 더보기
[도서]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8 (http://blog.yes24.com/document/338319) 1년전 쯤에 출판되어 한동안 많은 광고를 했었던 책이다. 하지만 광고 카피가 맘에 들지 않아 그다지 관심밖의 책으로 남아 있었다. 광고 카피에서 느꼈던 짙은 상업적인 말투는 거부감을 배가시킬 뿐이였다. 그런데, 어쩌다 이 책을 사고, 어느순간 상업성을 비난해 가면서 열심히도 읽어가고 있었다.(아마도 광고카피가 "두명의 남녀작가가 연애편지를 주고받듯 써내려간 ...."으로 시작해서 좋은 미사어구는 다 들어간 어쩌구 저쩌구 였.. 더보기
[도서] 괴물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9 (http://blog.yes24.com/document/334421) 올들어 몇권의 이외수씨의 책을 읽고 조금은 실망을 한것은 사실이다. 물론 글이 형편없다거나 하는 그런것과는 다른, 그의 작품에 대한 기대에서 오는 작은 배신감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이외수일수 밖에 없다는 확신을 들게 만든 작품이 바로 이것이다. 5년동안 심여를 기울여 완성했다는 소설답게 멈출 수 없는 전개와 수많은 등장인물, 그리고 그 모두가 주인공인 등장인물들의 개성있는 성격과 상황을 세세하게 그리고 있다. 모두가 주인.. 더보기
[도서]키친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50(http://blog.yes24.com/document/345844) 삶은 죽음과 얼마나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 걸까? 매시간 죽음을 곁에 두고 실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잊고 살수 있다는게 매번 신기할 뿐이다. 사라져 버린다는, 더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느낌은 무엇일까? 함께 살던 할머니를 잃고난뒤 혼자가 된후 우연히 자신의 할머니와 친분이 있는 남자애의 집에서 함께 살게된 주인공. 어머니이면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이 남자와 셋의 평범하지 않는 동거가 시작되면서,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새.. 더보기
[도서]설국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45 (http://blog.yes24.com/document/327787)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세상... 터널을 지나고 나면 눈앞에 펼쳐지는건 오직 하얀색으로만 뒤덮힌 세상 상상만으로 마음속 가득 퍼져 오는듯한 기분이 느낀다. 처음 '설국'이라는 책을 알게된건 아마도 10여년전 TV에서였던것 같다. 동양인으로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것과 수차례 일본내에서는 영화로 제작되어 그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등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기억의 짜투리속에 남아 있던게 근래들어 불현듯 다시금 불거.. 더보기
[도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yes24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그때의 감정에 대해 가감없이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 최초 작성일 : 2004-07-23 11:42 (http://blog.yes24.com/document/323831) 이끌리듯 책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한 글자, 한 글자를 따라가면서 스스로에게 최면이라도 걸듯이. 어찌보면 그저 평범한 이야기와 뻔한 전개로 인해 진부한 스토리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녀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소설의 도입부가 심상치 않다는 것에서 묘한 매력이 전해진다. 그녀의 부재로 인해 매일, 매일 눈물을 흘리는것 밖에 할 수 없는 한 남자. 곁에 있었기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같은반 여자아이, 그러나 우.. 더보기
nobody 예림 버전 더보기
지인의 기타연주 발표회2 by 훈~ 전체가 아닌 일부임.. 담에 전체를 구하게 되면 그때 교체 예정 줄려나 몰러.. ㅋㅋ 더보기
[도서]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작년(2007년 4월) 어느날, 처제로부터 작가의 친필 결혼 축하 메세지가 담긴 책을 선물 받았다. 오래동안 먼지에 뒤덮힌채 책꽃이에 방치되어 있던 책에 무심코 눈이 갔다. 매일같이 시내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나로선 불친절한 버스 운전기사에 대해 한두번 분노를 느꼈던게 아닌지라 내심 도대체 어떤 변명을 할지가 궁궁해졌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불쾌한 경험은 한두가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턴 더 이상 그런 얘길 할 수가 없다. 누가 그랬던가... 사람은 보이는 만큼만 보게 된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란 절대 쉬운게 아니다.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는 작가인 안건모씨가 20여년동안 버스 운전을 하면서 겪은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 더보기